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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방문 운전 연수로 장롱면허 탈출!
날씨가 따뜻해지면 늘 꽃 놀이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잖아요?
하지만 운전을 못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날짜를 맞춰서 끼어 가거나, 혼자 대중교통으로 집 근처로만 다니곤 해요.
사람이 적고, 정말 풍경이 예쁜 곳들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라 늘 아쉬웠어요.
그래서 올해는 의정부운전연수를 받아서 제가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가보자는 다짐을 했죠.
방문 연수로 빠르게 시작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후다닥 알아보고 등록을 했어요.
이곳은 방문 타입으로 시간 조율도 자유로워서 직장을 다니면서 배우기 좋은 곳이었죠.
첫 날 강사님이 집 앞에 와주셔서 바로 차에 타서 교육을 받았어요.
저는 자차로 연수를 받았기에 29만원으로 가성비까지 챙겼답니다.
그리고 8년 정도 장롱면허로 지냈기 때문에 기본 조작 훈련부터 시작했죠.
첫 번째 날: 기본 조작 훈련
의자 시트를 조절하고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보기 좋게 각도를 맞췄어요.
주유구 버튼을 눌러보고 트렁크도 열어 보고, 엑셀과 브레이크 위치도 확인하고 발도 편하게 자리를 잡았죠.
차의 각 버튼 기능을 배우고 눌러보며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도 다시 배웠어요.
첫 날 주행 연습
첫 날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동네 주행을 했어요.
빨간불 신호에 정지선에 맞춰서 멈추기도 하고, 우회전을 할 때 인도에 닿지 않게 핸들링을 했어요.
주행을 할 때 차를 살짝 우측으로 몰아서 주행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강사님과 의정부운전연수를 하면서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죠.
두 번째 수업: 도심 주행 연습
두 번째 날에는 도심을 달렸어요.
고속도로를 가기 전 도심을 지나는 건 피할 수 없는 관문이죠.
도심으로 차를 끌고 나와서 복잡한 도로를 달려봤어요.
차선을 바꾸려고 해도 방향 지시등을 몇 번이고 껐다 켰다 해야 하고, 버스와 택시가 앞을 가로막아 가다 서다를 반복했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중요했지만, 너무 많이 확보하면 갑자기 훅 끼어드는 차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끼어들기에 대비해 긴장을 놓지 말아야 했어요.
사거리 좌회전 연습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할 때는 차가 많다 보니 신호를 한참 기다렸어요.
신호가 바뀌면 바로 가면 되는데 꼭 한두 차가 전방 주시를 잘 안하다가 늦게 출발해서 밀리고 밀리기를 반복했죠.
그래서 제 차례 바로 앞에서 끊기기도 했어요.
세 번째 날: 고속 주행 하기
세 번째 의정부운전연수에서는 고속 주행을 겁내지 않고 하는 걸 배웠어요.
먼저 고속화 도로로 진입하고 난 후 속도를 빠르게 올렸죠.
진입이 어렵지 속도를 높이는 건 크게 두렵지 않았어요.
다른 차들도 빠르게 달리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너무 천천히 가면 더 위험한 거였죠.
톨게이트 통과 연습
톨게이트에 도달하고 난 후 어려움이 있었어요.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현금을 구분해서 올바른 차선으로 맞추는 것도 어려운데, 톨게이트를 나오고 난 후 급격하게 줄어드는 차선에서 자리를 잡아 속도를 높이는 게 더 어려웠죠.
마지막 날: 주차 연습하기
마지막 의정부도로연수 날에는 주차를 배웠어요.
이제 꽃 놀이를 가기 위해 주행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도착해서 빠르게 차를 세워서 놀아야겠죠?
주차 기본 공식 배우기
후진 주차, 전진 주차를 먼저 배웠어요. 후진 주차는 다른 방식에 비해 쉬워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해요.
사이드 미러도 있고 요즘에는 후방 카메라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운전 연습을 통해 얻은 자신감
평행 주차까지 하루만에 다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기적적으로 의정부도로연수 하는 동안 다 배울 수 있었네요.
강사님이 경력이 많은 분이라 어떻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는지 팁을 많이 알고 계셔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이후로도 계속 연습을 했어요. 혼자 동네도 주행해보고, 40분 거리에 있는 근교 카페를 내비게이션을 찍어서 휘리릭 다녀오기도 했죠.
조금씩 거리를 넓혀 가고 있기 때문에 올 봄에는 꽃 놀이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꽃 놀이 시즌이 되면 고속도로에 차가 많고, 여기저기 여행객이 많아서 주차도 어려운데 연수로 탄탄하게 배웠기 때문에 걱정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는 부모님과 함께 갈 생각인데, 이제는 부모님이 운전을 하는 게 아닌 제가 운전을 하고 모시고 다녀오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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