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전을 위한 자동차연수 후기
최근 부모님께서 새 차를 뽑으시며 기존 차량을 제가 몰아보는 게 어떻겠냐며 제안을 해주셨는데요.
비록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됐고 개인적으로 도로주행을 해본 적도 없지만 좋은 기회겠다 싶어서 망설임 없이 승낙했었지요.
그런데 막상 차를 받고 나니 과연 제가 잘 타고 다닐 수 있을까, 괜히 사고만 치고 다니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실제로 면허도 한 번에 따지 못하고 실격 처리를 경험한 만큼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자동차연수를 받게 됐는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작
예정에 없다가 갑작스럽게 차를 갖게 된 만큼 연수를 받을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다행히 방문 수업으로 진행돼서 첫날부터 아주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강사님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찾아와주시는데, 저는 제 차를 몰고 나갈 용기가 없어서 아파트 주차장으로 와달라고 했답니다.
원래도 1일차 수업은 차량 기본 조작 숙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저는 자차가 있어 바로 수업을 받을 수 있었지만, 당장 몰 차가 없더라도 학원에서 SUV나 승용차를 빌려서 진행할 수도 있답니다.
개인 맞춤형 수업 진행
덕분에 자세를 금세 고쳐잡고 부드럽게 페달을 밟는 것부터 사물과의 거리감을 파악하며 여기저기 코너링을 도는 연습까지 해볼 수 있었어요.
2일 차에는 드디어 도로로 나가기 시작했는데 초보인걸 감안해 넓고 안전한 도로에서 먼저 자동차연수를 진행했습니다.
개인 지도이다 보니 실력에 따라서 수업이 진행되는 게 좋더라고요. 주차된 공간을 빠져나갈 때도 도로에 차량이 있는지,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확 뛰어들지는 않는지 주의하라고 일러주셨어요.
수업 중, 후에도 늘 안전한 운전 습관
사실 친구나 가족한테 자동차연수를 받는 사람도 많은데, 나쁜 습관도 배우게 된다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도로연수 수업할 때 보조 브레이크 등 안전장치를 달고 진행하니 보다 안전한 상황에서 마음껏 달릴 수 있었답니다.
일대일 수업이라 좋은 게 출퇴근 코스 등 본인이 자주 다니는 코스 위주로 진행도 가능했어요.
고속도로 연습과 주차까지 마스터
저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보다 여행 목적으로 이용할 것 같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연수 연습을 많이 받았는데, 미리 경험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걱정거리는 주차였는데, 이 또한 4일 차에 꼼꼼히 교육해 주셨어요. 주차하다가 자칫 다른 차량이라도 박게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제일 긴장하고 있었죠.
처음에는 빈 주차장에서 후면 주차, 전면 주차, 평행 주차 등 주차 공식을 익히고 차근차근 차량이 있는 곳에서 연습을 시켰답니다.
4일 수업으로 주차까지 마스터
실제 차량이 있는 곳에서는 주차선만 맞출 게 아니라 양옆 차량 간격도 꼭 체크하고 들어가는 게 중요했죠. 특히 앞뒤로 막힌 상황에서 평행 주차할 때가 제일 무서웠는데, 앞서 3일 동안 차간 거리감을 충분히 익혀서 그런지 금세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의 조언대로 공간이 넓은 쪽으로 서서히 핸들을 틀면서 간격을 맞춰나가니 실력이 쑥쑥 늘었죠.
이렇게 4일간 자동차연수를 받으며 강사님이 제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덕분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소정의 협찬을 받아 게시한 글입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