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출장 그리고 문제

갑작스럽게 꽤나 먼 곳으로 출장이 예정되었어요. 근데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죠. 그건 바로 제가 면허는 있는데 사실상 운전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이제와서 말하기에는 애초에 입사 조건이 운전 실력이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이었기에 곤란했고, 급하게 화성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정하게 되었죠.

막막함과 준비 과정

어떻게 받아야 할지 막막했는데요. 특히 출장이 얼마 남지 않아 그 짧은 기간에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알아보다 다행스럽게도 4일간의 커리큘럼으로 알차게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하루에 2시간 30분씩 4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정도면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차종 선택과 편리한 서비스

출발하는 날 차는 정해져 있었는데 여기서도 원하는 차종을 렌트할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차 종류가 다양하니 나중에 렌트할 차와 유사한 차를 빌릴 수 있었고 덕분에 미리 차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거기다가 좋았던 점이 출장을 와준다는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회사 다니며 화성도로연수를 받아야 하니 제가 그곳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제가 원하는 곳까지 와주니 편하더라고요. 코스도 제가 원하는 곳 위주로 짤 수 있어 출장에 맞는 대비를 할 수 있었어요.

화성운전연수 첫날: 기본적인 조작법 배우기

본격적으로 화성운전연수를 배우게 되었어요. 첫날에는 기본적인 조작법을 먼저 알려주시더라고요. 면허만 있지 거의 운전대를 잡아본 지 몇 년이 되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거든요.

기본적인 차에 대한 상식도 가르쳐주셨는데, 시트 포지션을 처음에 눕는 듯이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긴급 상황에서 조작이 안 되어 더 다칠 수 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허리는 90도로 세우고 똑바로 앉은 자세로 하고 시트에 등을 딱 붙인 상태에서 팔목 부분까지 운전대가 오는 거리가 적절하다고 하네요.

도로 주행 배우기

둘째 날: 도로 주행 시작

두 번째 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도로 주행을 나가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진짜 화성도로연수를 받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옆에서 강사님이 저를 다독여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용기 내어 나아갈 수 있었네요.

셋째 날: 복잡한 신호등 배우기

셋째 날에는 가다가 당황스러운 신호등을 접했어요. 화살표 모양의 등화가 보통 삼거리나 앞이 막혀있는 양갈래길에 있는 신호라고 하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된다고 해요. 만약 황색 화살표의 등화일 때는 정지선이나 횡단보도 직전에 멈추는 것이 중요해요.

하이라이트: 주차 배우기

마지막 날은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주차를 중점적으로 배웠어요. 특히 평행주차는 처음에 하려니 전혀 감이 안 오더라고요. 강사님이 제가 차를 대려는 공간 앞에 주차된 차의 뒤 범퍼와 제 차의 뒤 범퍼가 나란하도록 조정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어요.

만족스러웠던 4일간의 운전연수

이렇게 주행부터 주차까지 말끔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4일간의 시간 너무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남은 주말은 부모님 차로 좀 더 연습해보려고 해요. 저처럼 급한 사정이 생겨 운전을 배워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걱정하지 말고 연수를 배워보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